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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34. 구포성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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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0-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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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준 구포성심병원 일반외과 부장이 복강경 수술을 하고 있다. 구포성심병원 제공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뤄진 악성 종양을 말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되고,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로 주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한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된다. 대장암은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하고 이를 통칭해 대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뉜다. 

 

박성준 구포성심병원 일반외과 부장은 "그중 대장에 생기는 혹, 대장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린다"며 "대장용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육류 위주의 식습관, 변비, 음주, 흡연, 비만 등이 있다"고 말했다. 

 

증상은 초기 대장암의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며 간혹 용종이 커져 복부 팽만, 복통, 출혈, 설사 등이 나타나고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변 습관의 변화 이외에도 배에서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대장암의 80% 이상이 용종에서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용종은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대장용종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대장용종의 70%를 차지하는 선종성 용종은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수가 많을수록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선종성 용종은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 확진 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것은 대장 내시경이다. 특히 대장 내시경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대장 내시경 시 용종을 발견하면 용종을 제거한 후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대장암이 확진되면 원발 대장암과 동시에 주변 임파선을 포함하는 절제술을 시행한다. 

 

박 부장은 "대장암은 평소 자신의 몸 상태에 관심을 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서구화된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저염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흡연과 음주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비만한 사람이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을 통한 예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50세 이상은 매년 대변 잠혈 반응검사를 하고 5년에 한 번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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