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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40. 부산예치과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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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2-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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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구 부산예치과해운대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부산예치과해운대 제공

 

충치와 더불어 2대 치과 질환으로 꼽히는 잇몸 질환은 잇몸이나 이 뿌리, 잇몸뼈 등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풍치라고도 한다. 환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발병하는 만성 질환으로, 자각 증세가 나타날 때쯤은 병이 깊어져서 어쩔 수 없이 이를 뽑는 경우가 많다.

 

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과반수가 다양한 잇몸 질환 초기 상태에 있으며,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은 잇몸 질환에 걸린다고 한다.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에 이르면 80~90%가 잇몸 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 이를 빼는 경우는 대부분 잇몸 질환 때문이다.

 

부산예치과해운대 이정구 원장은 "풍치의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다 보면 어느 날 잇몸뼈가 다 없어진다. 그러면 나중에 치아를 뽑더라도 남아있는 잇몸뼈가 얼마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이 아주 어려워지거나 시술을 해도 임플란트 수명이 짧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충치보다 오히려 풍치를 더 신경 쓰고 예방을 해야 한다. 그런데 풍치는 치아를 무조건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정말 그럴까?

 

이 원장은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면 잇몸뼈가 녹아내리고 풍치가 시작되는 게 보인다"며 "그런 상태에서 미리 잇몸 치료를 하고 잇몸 수술까지 하면 나중에 이를 여러 개 빼고 임플란트를 많이 하게 되는 그런 일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원인인 치석과 플라크를 스케일링, 잇몸 치료를 통해서 제거해야 한다. 이미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잇몸 수술을 하게 된다. 예전에 했던 잇몸 수술법하고 다르게 최근에는 레이저 장비를 사용한다.

 

물방울 레이저를 잇몸치료에 적용하면 잇몸 절개를 하지 않고 안전하게 염증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출혈도 적고 심지어 상태에 따라 마취 없이 치료할 수 있으며 시술 부위의 감염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수술 후 통증과 부기가 빠르게 완화된다. 예전에는 잇몸 수술을 하고 나면 거의 한 달 정도는 음식을 못 먹거나 통증이나 부기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었지만, 레이저로 잇몸수술을 한 후에는 그런 일들이 현저히 줄어들고 심지어는 수술을 하고 바로 식사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레이저로 잇몸 치료를 하고 나면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흔들리는 치아가 회복된다. 물론 레이저 잇몸 치료를 한다고 해서 모든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흔들리는 이를 뽑기 전에 살릴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의 방법이다.

 

이 원장은 "자연치아를 살리면 자연히 임플란트 개수가 줄어들어 진료비의 부담도 줄어든다"며 "그러니까 미리 치과에 방문하여 치주병을 예방하면 이를 빼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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