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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42. 해운대센텀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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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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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현우 해운대센텀힐병원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해운대센텀힐병원 제공

 

 

전 국민의 약 7%가 어깨 통증을 겪고 있다. 매년 1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스포츠·레저 활동 인구와 평균 수명, 만성 질환의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해운대센텀힐병원 성현우 원장은 "어깨가 아플 때 흔히 오십견을 생각하지만, 석회성 건염도 의심해 봐야 한다"며 "어깨 관절은 우리 신체 중에서 석회성 건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로 회전근개 힘줄에 석회가 침착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어깨 관절의 석회성 건염은 30~50대 사이의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그 외의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힘줄에 석회가 침착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과도한 자극이 반복적으로 주어질 때 증상이 유발되는 경향도 있다.

 

관절 운동 때에 주위 조직과의 마찰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석회성 건염이 심하게 되면 팔을 아예 들기 힘들 정도로 관절 운동이 제한되며 특별한 외상없이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기도 한다.

 

어깨 관절의 앞쪽에 있는 대결절 부위를 누르면 심한 압통이 발생한다. 보통 그럴 경우 압통을 견디지 못하고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오십견도 팔을 들기 힘들 정도로 아프지만 오십견과 석회성 건염의 차이는 있다. 오십견의 경우에는 서서히 진행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기본적인 X-ray 검사를 하면 확연하게 감별할 수 있다.

 

석회성 건염 치료는 급성 증상이 있을 때는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물리 치료와 관절 운동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주삿바늘을 이용해 석회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지만 힘줄 손상과 함께 더 심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체외 충격파 치료를 이용한다. 일종의 음파를 이용하며, 그 진행 과정에 방해하는 장애물에 해당하는 석회성 결절을 제거하는 원리이다.

 

증상이 지속되는 일부의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서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성 원장은 "석회성 건염의 원인이 100%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석회 결절의 생성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취하여 어깨 관절에 긴장과 자극을 최소화하며, 어깨관절을 사용하기 전에 스트레칭하여 어깨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면 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만성 석회성 건염의 경우에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이차적으로 오십견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특별한 외상없이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팔을 들기 힘들 정도인 환자는 조속히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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