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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폭포 | 삼척무건리 이끼폭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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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힐링부산 조회2,013 작성일15-08-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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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화 속으로 들어가는 길은 무척 험하다.

곡예사처럼 줄사다리를 타고 이끼폭포에 오르면

다시 비털에 걸린 밧줄이 기다린다.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을 건너고 미끄러운 바위자락을 통과하면

무건리 계곡 최고의 비경인 용소와 이끼폭포가

비로소 장엄한 모습을 드러낸다.

폭포수와 매미 소리에 귀가 멀고 용소와 이끼폭포의 비경에

눈이 먼 순간에 어디선가 더운 기운이 확 빌려오더니

이어 차가운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동굴처럼 움푹 들어간 검은 절벽의 물구멍에서 나온 열기와 냉기다.

15m 높이의 절벽은 원래 폭포였으나

40여년 전 폭포 위쪽의 납닥소가 함몰되면서 땅속 석회동굴을 통해

절벽 중간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동굴을 닮은 검은 절벽이 남성적이라면

오른쪽 이끼폭포는 여성적 이다. 

계단 모양의 이끼바위를 흐르는 물줄기는 한가닥 두가닥 이어져

비단처럼 매끄러운 폭포수로 변한다.

하늘의 직녀가 짰다는 천의무봉은 이를 두고 이르는 말일까.

무건리 이끼계곡은 팔월의 녹음속에서

가느다란 물줄기로 초록색 베를 짜는 여인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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